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아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시 7:1)
살다보면 억울하게 당할 떄가 있습니다. 그 때에 피나처가 있는 사람은 복 된 사람입니다. 시편기자의 피난처는 의로우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홀로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억울하게 당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그 분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시작합니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께 피아오니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나를 건져 주옵소서"라고.
억울하게 당했다고 느낄 때 제일 먼저 드릴 기도는 자신을 성찰하는 기도입니다. 억울하게 당할 때 그 원인을 다른 이에게서 찾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입니다. 이런 경우 다른 이들에 대한 비난이나 저주는 내 영혼에 조금의 유익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성찰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는 내면에 있어서 부요한 자가 됩니다.
우리는 타인의 불행에 대해서는 그의 변호사가 될지언정 검사역을 자처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웃의 불행이 그의 죄값이라고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이 과오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불행에 대해서는 스스로 검사역을 자처하고 엄중하게 참회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나의 불행이 주의 징계였다면 참회는 나의 새로운 아침의 행복이 될 것입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오늘의 나의 고난이 나의 과오와 상관없는 억울한 당함으로 다가오거든 이제 나를 찢고자 하는 원수의 회개를 위해 기도할 시간입니다.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원수가 회개하도록 기도하십시오. 원수가 회개치 아니하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맡기십시오 원수가 나를 위해 파놓은 함정은 스스로를 위한 함정이었음이 곧 드러날 것입니다. 그분의 의로우신 심판을 신뢰하며 소리 높여 주를 찬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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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이시여, 나의 억울함을 굽어 살피사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행여나 이 억울함의 과정에 저의 잘못함이 있었다면 저를 교정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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