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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거룩의 열망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시편 17:15)
나는 결코 거룩한 자가 아닙니다. 거룩하지 못하기에 거룩을 열망하는 자 일뿐입니다. 나는 진실로 새롭게 시작된 내 믿음의 여로가 거룩을 위한 봄부림의 치열한 흔적이 있었던 여로로 주께 보고되기를 열망하는 자 입니다. 성도의 길은 신학자들의 증언대로 성화의 여로요, 영화의 여로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치열한 성화의 싸움이 끝나는 그곳에서 덜 부끄러운 모습으로 만나는 것은 나의 가장 진지한 소망입니다.
내가 인생의 길에서 경험하는 가장 커다란 곤혹은 나의 거룩이 오히려 추함으로 내 이웃들에게 비췰 때입니다. 그것은 곤혹스러움 정도가 아닌 나의 존재를 무너뜨리는 파괴의 고통 같은 것입니다. 그때에 내가 찾을 곳은 나의 변호사이신 나의 주님 밖에는 없습니다. 그 분은 나의 추한 모습 뒤에 숨은 내 거룩의 동기를 살피시고 나를 판단해 주실 분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라브리의 둥지에서 현대의 구도자들에게 주님을 소개하던 故프랜시스 쉐이퍼 박사는 이 땅 순례의 여정을 떠나기 전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행복만을 찾고 거룩을 찾지 않는 것을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고 개탄하셨습니다. 거룩을 찾는 자들에게는 행복도 주어질 것이지만, 행복만을 찾는 이들에게는 이기심과 쾌락이 인생의 종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거룩하지도 못하면서도 거룩은 내 인생ㄴ의 가장 큰 열망이라고 고백합니다.
내 짧은 인생의 여로가 끝나고 눈을 감는 순간 나는 내 한 평생 사모하고 그리워 하던 그 분의 품 안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 분의 품에서 깨어 일어나는 순간 나는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그분의 얼굴을 더듬어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그분을 닮아 있는가를 열심히 확인해 볼 것입니다. 그때까지 저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그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어 주시기를 열심히 기도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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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거룩하지 못한 자이오나 저를 지켜 주시고 저의 부끄러운 인생을 통해 주의 미쁘심을 제발 드러내 주십시오. 아멘
[출처: 이동원, '지혜의 문학' 365일 두레박 묵상의 샘, 압바암마(2014),40-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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