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분명 왕정시대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 옜날의 시대를 그리워할 필요도 없고, 그 시대로 회귀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속에는 왕의 뜰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어린 시절 인생을 시작할 때부터 왕자됨과 공주됨의 꿈이 있어 왔습니다. 이런 본능적인 왕궁 회귀 본능은 우리가 본래 왕중의 왕이신 그분에게 속한 자들로 지음받은 떄문일지도 모릅니다.
왕은 모든 것을 소유합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땅을 만드신 분도 이 땅 위에 온갖 아름다운 것으로 채우신이도 그 분이십니다. 산을 만드시고 우리로 산의 높은 곳을 사모하게 하신 분도 그 분이십니다. 그 분의 지으심 따라, 아름다운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게 하시는 분도 그 분이십니다.
인생이 가진 욕구의 궁극성은 하나님을 향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 분의 얼굴을 그리워하고 그분의 가슴을 향한 굶주읾으로 목말라 합니다. 이런 욕구느 권력이나 물질의 추구로 충족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욕구를 포기하는 자들에게 그분의 충만한 임재가 선물로 주어집니다. 우리의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할 때 그분의 가득한 임재를 경험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영혼을 그분의 임재 가득한 정상으로 안내합니다.
유대 랍비문서에 의하면 시24편은 매 주일, 첫 날 곧 지금의 주일에 읽혀졌다고 합니다. 주일의 예배는 우리 주님의 왕 되심을 자주 망각하고 사는 우리가 그분을 다시 왕의 자리에 모시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는 왕의 대관식입니다. 영광의 왕이신 그분이 진실로 우리의 삶의 보좌 위에 영광스럽게 좌정하실 때 우리는 천국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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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주님, 당신은 영광의 왕이시오니 저희로 당신의 다스림을 받게 하사 왕 되신 당신의 영광스러운 자녀임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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