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싸움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가 하면 기도가 승리로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한 장소에서의 한 번의 기도에서도 이런 두 가지 느낌이 교차할 수 있습니다. 싸움의 기도를 하고 있다고 느끼는 격렬한 갈등의 한순간 갑자기 내 기도는 이미 응답된 것으로 믿어지고 감사가 터져 나오는 그런 경험, 그것이 바로 시편 기자의 시편 28편의 경험의 양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싸움을 간구라고 한다면, 기도의 승리를 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간구하고 있을 때 우리는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심으로 찬송하고 있따면 이미 우리는 승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겪고 있었을 다윗은 부르짖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그의 기도의 심정을 음부(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어느 한순간 주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고 내 마음이 그의 도움을 얻은 것을 확신한 다윗은 찬송하기 시작합니다.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여 내가 노래함으로 감사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마침내 그는 기도 속에서 승리를 분명한 현실로 신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기도를 포기하지 아니하고 반석이요, 목자이신 주님을 계속해서 신뢰하고 기다린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 잊지 말 것은 그가 기다리는 동안 그를 비방하는 악인들처럼 경거망동하지 아니하여 악을 말하지 아니하고 악을 행동하지 아니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느낄 때 우리의 방어기제는 우리의 변호를 위해 우리를 공격하는 악인보다 자신을 더 악하게 변신 시킬 수 잇다는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보응은 주께 맡기고 더 깊이, 더 큰 소리로, 더 오래 기도하십시오. 마침내 찬송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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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인생이 힘겨운 싸움으로 느껴질 때 기도의 싸움을 싸우게 하시고, 주를 찬송하는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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