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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곤고한 자의 간증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시 34:4)
인생을 살다 보면 곤고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다가옵니다. 더 이상 삶을 살아갈 기력이 고갈됩니다. 생존 그 자체가 힘겨워지는 순간들 말입니다. 그 때 인생의 하루하루는 피곤한 연극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곤고함이 믿음없는 사람들에게는 절망의 막다른 골목이지만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소망의 새 길이 됩니다. 다윗이 그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가르쳐 곤고한 사람의 간증이라고 부릅니다.
우선 그는 찬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곤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찬양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 찬양은 매우 의지적인 찬양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시편 34편은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그는 어느 한 순간 터져 나오는 찬양을 드린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생각하며 찬양한 것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광대하신 분인 것을 인정하고 그분을 높여 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기도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 두려움에서 건져 주실 것을 구합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주꼐서 이 곤고함의 상황에서 그의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 얼굴을 들 수 없는 상황에서 주님의 얼굴만을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얼굴이 더 이상 부끄러운 얼굴이 아닌 빛을 발하는 얼굴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다윗은 마침내 주의 구원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곤고함의 벼랑 끝에서 경험한 전혀 상식 밖의 풍요함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젊은 사자들조차 굶주리는 곤고함 속에서 주가 내리신 기적의 경험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는 모든 곤고한 사람들이 이런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한다고 초청합니다. 이 곤고함의 수렁에서 건짐 받은 이의 간증은 바로 우리의 간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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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인생이 곤고함을 만날 떄 나도 이곤고한 자를 도와주실 이를 의지하고 살게 하시니 감사드릴뿐입니다. 나도 나의 곤고함을 간증의 기회로 바꾸며 살게 하소서. 아멘
[출처: 이동원, '지혜의 문학' 365일 두레박 묵상의 샘, 압바암마(2014),76-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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